나무 도마와 플라스틱 도마 중 무엇이 위생적인지, 하나로 순서만 지켜 써도 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예방 수칙을 바탕으로 교차오염이 생기는 원리, 소재별 특징, 세척과 소독, 교체 기준을 정리합니다. 소재보다는 어떻게 구분해서 쓰고 관리하느냐가 핵심입니다.
한눈에 보기
- 식약처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조리기구를 구분해 쓰라고 안내합니다.
- 육류는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익히고 냉장은 5℃ 이하, 냉동은 -18℃ 이하로 보관합니다.
- 도마는 칼자국에 음식물이 끼지 않게 세척하고 완전히 말려 보관합니다.
- 칼자국이 깊어 음식물이 잘 빠지지 않거나 표면 손상이 심하면 교체를 고려합니다.
교차오염은 어떻게 생기나
교차오염은 날고기나 생선에 있던 세균이 도마, 칼, 손을 거쳐 채소나 이미 익힌 음식으로 옮겨 가는 것입니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중 하나로 ‘구분 사용하기’를 제시하며 날음식과 조리음식은 칼과 도마를 구분해 쓰라고 안내합니다. 한 개의 도마만 쓴다면 날것을 자른 뒤 반드시 세제로 씻고 소독한 후 다음 재료를 다뤄야 하며, 채소와 과일처럼 익히지 않고 먹는 재료를 먼저 썰고 육류와 어류를 마지막에 다루는 순서가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소재별 특징과 관리 포인트
| 구분 | 일반적 특징 | 관리 포인트 |
|---|---|---|
| 나무 도마 | 칼날 충격이 부드럽지만 물기가 남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 오래 담가 두지 말고 세워서 완전히 건조합니다. 뜨거운 물에 오래 두면 갈라질 수 있습니다 |
| 플라스틱(합성수지) 도마 | 가볍고 씻기 쉽지만 칼자국이 깊어지면 이물이 끼기 쉽습니다 | 제품의 내열 온도를 확인한 뒤 열탕 소독 여부를 정합니다 |
| 실리콘·고무 등 기타 소재 | 열에 강한 제품이 많지만 제품마다 사용 가능 온도가 다릅니다 | 포장의 사용 가능 온도와 식품용 표시를 확인합니다 |
| 칼 | 날과 손잡이 이음새에 물기와 찌꺼기가 남기 쉽습니다 | 사용 직후 씻어 물기를 닦고 녹이나 틈새 오염이 심하면 교체를 고려합니다 |
세척과 소독 순서
- 칼자국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를 먼저 제거합니다.
- 제품 표시에 맞게 희석한 세제를 도마 전용 솔에 묻혀 문지르고 먹는 물로 충분히 헹굽니다.
- 소독은 세척 후 따로 진행합니다. 열탕 소독은 도마의 소재와 제품이 허용하는 온도·방법을 먼저 확인하고 진행합니다. 화학 소독은 식품 접촉 기구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표시된 사용법을 따릅니다.
- 물기를 털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세워 완전히 말립니다.
꼭 알아두세요
세척제와 살균소독제는 섞어 쓰지 마십시오. 섞으면 유해물질이 생길 수 있다고 식품안전나라는 안내합니다.
날고기를 손질한 도마나 칼을 씻지 않고 채소나 익힌 음식에 바로 쓰면 교차오염 위험이 커집니다. 행주도 자주 삶거나 교체해야 합니다.
도마를 사기 전, 우리 주방에 맞는지 확인할 다섯 가지
소재 이름만 보고 고르기보다 같은 후보 두 개를 아래 항목으로 비교해 보세요. 첫째, 식품과 접촉하는 용도로 쓸 수 있는지와 제조사의 사용 안내를 확인합니다. 둘째, 도마의 가로·세로·두께를 싱크대와 건조대의 실제 치수에 맞춰 봅니다. 큰 도마라도 세척하거나 세워 말릴 자리가 부족하면 관리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셋째, 용도를 구분할 수 있도록 색상·표시·별도 수납 방법을 정합니다. 색상 자체가 위생 성능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넷째,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여부와 허용 온도, 열탕·살균소독제 사용 조건을 제품 설명에서 확인합니다. 같은 플라스틱이나 나무 소재여도 모든 제품에 같은 소독 방법을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다섯째, 미끄럼 방지 부위와 손잡이·모서리의 세척 접근성, 배송비를 포함한 가격을 비교합니다. ‘항균’ 표기는 시험 조건과 적용 범위를 확인할 항목이며 세척을 생략하는 근거가 아닙니다.
구매 메모는 ‘후보명 / 치수 / 용도 구분 / 허용 세척·소독 / 건조 자리 / 총비용’ 여섯 칸이면 충분합니다. 특정 제품의 살균 성능을 시험하거나 사용해 본 결과가 아닌 구매 확인 기준입니다. 식품안전나라의 올바른 살균·소독 요령은 세척·헹굼 후 소독을 구분하고 세척제와 살균소독제를 임의로 섞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이 자료의 집단급식소 소독 농도·시간을 가정의 모든 도마에 그대로 적용하지 말고 제품 표시를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도마 하나로 순서만 지키면 괜찮은가요?
순서를 지키고 세척·소독을 거친다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식약처는 용도별로 구분해 쓰도록 안내하므로 가능하면 채소용과 육류·어류용을 따로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마는 얼마나 쓰고 바꿔야 하나요?
공식적으로 정해진 사용 기간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칼자국이 깊어 음식물이 잘 빠지지 않거나 냄새, 곰팡이, 얼룩이 씻어도 남는다면 교체를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식중독이 의심되면 어떻게 하나요?
복통, 설사, 구토가 심하거나 오래 가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개인의 상태에 따라 대처가 다르므로 의사·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한 공식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 식품안전나라 – 올바른 살균·소독 요령, 칼·도마 씻기
- 서울특별시 식품안전정보 – 조리기구 소독 방법(열탕 100℃ 5분 이상 등)
세부 소독 방법은 소재와 제품에 따라 다르므로 제품 표시를 우선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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