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나면 꼭 입이 심심하다는 식구들 때문에 과자 봉지를 하나씩 뜯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달기만 한 과자는 금방 물리고, 손님 오셨을 때 내놓기에도 조금 성의 없어 보여서 작은 간식 하나도 은근히 고민이 됐어요. 그러다 HBAF 시즈닝 아몬드가 허니버터, 와사비, 군옥수수, 마늘빵, 카라멜 이렇게 120g씩 5봉 구성인 걸 보고 집에 두기 좋겠다 싶었습니다.


한 세트에 다섯 가지 맛이 들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이 구성은 허니버터 120g 1개, 와사비 120g 1개, 군옥수수 120g 1개, 마늘빵 120g 1개, 카라멜 120g 1개로 총 5봉이 들어 있는 1세트예요. 가격은 13,900원이라 여러 맛을 한 번에 맛보는 구성으로는 부담이 아주 크진 않았습니다. 저는 거실장 한쪽에 세워두고 식구들 취향대로 꺼내 먹게 했는데, 맛이 겹치지 않으니 금방 질리지 않는 점이 좋았어요.
달콤한 맛부터 알싸한 맛까지 섞여 있어서 아이 간식, 어른 술안주, 손님 접대용으로 두루 쓰기 편했어요.
제가 써보니 장점은 맛의 폭이 넓다는 점이었어요.
첫째, 허니버터와 카라멜은 달콤해서 커피나 차 마실 때 곁들이기 좋았고, 군옥수수는 고소한 풍미가 있어 부담 없이 손이 갔어요. 둘째, 와사비는 알싸한 맛이 있어서 느끼함을 잡아주니 어른들 간식으로 괜찮았고, 마늘빵은 짭조름한 느낌이 있어 맥주 안주로도 잘 맞았습니다. 셋째, 모두 120g 포장이라 한 봉씩 열어두기 좋고, 여러 봉을 한꺼번에 큰 통에 쏟지 않아도 돼서 보관하기가 수월했어요.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맛이 진한 편이라 심심한 견과류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조금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특히 와사비나 마늘빵 맛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많이 꺼내기보다는 작은 접시에 덜어 먹는 게 좋겠더라고요. 그래도 가족마다 좋아하는 맛이 달라서 한 가지 맛만 샀을 때보다 남는 봉지가 덜했습니다.
구매 전에는 이 세 가지만 확인해 보시면 좋아요.
체크 하나, 단맛을 좋아하시면 허니버터와 카라멜이 포함된 이 구성이 잘 맞을 수 있어요. 체크 둘, 알싸하거나 짭조름한 간식을 원하시면 와사비와 마늘빵 맛을 눈여겨보시면 됩니다. 체크 셋, 120g짜리 5봉이 한 세트라서 혼자 드실 분은 보관할 자리와 먹는 속도를 생각해 보시는 게 좋아요.
체크 넷, 집들이나 명절 전후처럼 손님이 자주 오는 시기에는 여러 맛을 작은 그릇에 나눠 담기 좋아 활용도가 있었습니다. 저는 살림하면서 간식은 결국 손이 자주 가고, 꺼내기 편하고, 식구들 취향을 덜 타는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그런 기준에서 HBAF 시즈닝 아몬드 5종 세트는 찬장에 한 번쯤 채워둘 만한 구성이라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