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어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니 집 안에서 노트북 펴고 차 한 잔 마시며 일 볼 시간이 늘었어요. 그런데 식탁 한쪽에 휴대폰 충전기, 태블릿 어댑터, 이어폰 케이블까지 줄줄이 꽂혀 있으니 살림 20년 차인 저도 그 선 정리가 참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러다 신지모루 90W 6포트 PPS 접지 초고속 멀티 C타입 USB PD 충전기 어댑터를 알게 됐고, 화이트 색상 1개 구성이라 주방 옆 콘센트에 두기 깔끔해 보여 골라봤어요. 가격은 32,900원이라 여러 개 어댑터를 따로 사는 것보다 한 번에 정리하는 쪽으로 생각하면 부담이 덜했습니다.
여섯 포트를 한곳에 모으니 충전 자리 싸움이 줄어들었어요.
제가 써보며 제일 먼저 느낀 건 6포트라는 점이 생각보다 실생활에서 크게 다가온다는 거였어요. 휴대폰 두 대, 태블릿, 보조배터리, 무선이어폰처럼 가족들이 각자 쓰는 기기가 많을 때 한 콘센트 주변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일이 확 줄었습니다.

90W 출력에 PPS, USB PD 충전을 지원하는 멀티 어댑터라 C타입 기기를 같이 쓰는 집에서는 활용도가 좋았어요. 특히 접지형이라고 적혀 있는 제품이라 책상 위 전자기기를 오래 꽂아두는 분들도 마음이 조금 더 놓일 만한 구성이었습니다.
화이트 컬러라 눈에 튀지 않고, 충전기를 한곳에 모아 두는 용도로 쓰기 좋은 90W 6포트 멀티 충전기였어요.
좋았던 점은 정리, 속도, 색감이고 아쉬운 점도 분명했어요.
좋았던 점 첫 번째는 콘센트 주변이 훨씬 단정해진다는 거예요. 둘째는 C타입 USB PD 충전을 지원하니 요즘 쓰는 기기들과 맞추기 편했고, 셋째는 화이트 색상이라 거실이나 주방처럼 눈에 잘 띄는 곳에 둬도 투박한 느낌이 덜했습니다.

다만 6포트 제품이다 보니 아주 작은 단일 어댑터처럼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니는 용도보다는 집이나 사무실에 고정해두는 쪽이 더 잘 맞아요. 저는 여행용보다는 식탁 옆이나 책상 위에 두고 가족 공용 충전기로 쓰는 게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런 분께는 추천하고 이런 분께는 조금 생각해 보셔도 좋아요.
추천드리고 싶은 분은 휴대폰, 태블릿, 이어폰, 보조배터리처럼 충전할 물건이 늘 많은 집이에요. 32,900원대에 90W, 6포트, PPS, 접지, C타입 USB PD라는 핵심 조건을 한 번에 챙기고 싶은 분께 특히 잘 맞습니다.
반대로 충전할 기기가 휴대폰 하나뿐이고, 작은 어댑터를 가방에 넣어 매일 들고 다니는 분이라면 조금 과한 선택일 수 있어요. 그래도 집 안 충전 구역을 깔끔하게 만들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 살펴볼 만한 가전 디지털 제품입니다.

구매 전에는 이 세 가지를 꼭 확인해 보세요.
첫째, 내 기기들이 C타입 USB PD 충전을 지원하는지 확인해 보시면 좋아요. 둘째, 6포트를 모두 꽂아 쓸 만큼 가족 기기가 많은지 생각해 보시면 낭비 없이 고르실 수 있습니다.
셋째, 설치할 자리가 콘센트 가까이에 있고 화이트 색상이 집 안 분위기와 잘 맞는지도 체크해 보세요. 넷째, 휴대용보다는 한자리에 두고 쓰는 멀티 충전기를 찾는지까지 생각하면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