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참 좋아서 가족들이랑 가까운 공원이나 캠핑장으로 나들이 자주 가시지요. 저도 주말마다 밖에서 찌개 끓이고 고기 굽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는데, 솔솔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물이 도통 끓지 않아 속이 타더라고요.


가스불이 이리저리 흔들리다 보니 가스는 가스대로 낭비되고 밥때는 자꾸 늦어져서 난감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답니다. 야외 살림도 요령이 필요한 법인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바람을 단단히 막아줄 물건을 찾게 되었지요.

야외에서도 집 주방 화력 그대로 지켜주는 야무진 바람막이를 만났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고효율 가스버너 바람막이 실버 색상 2개 세트 구성이었어요. 마침 6,486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2개나 챙겨준다기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얼른 들여보았답니다.
버너 주위에 착 둘러주니 흔들리던 불꽃이 얌전하게 모여서 찌개 국물이 순식간에 보글보글 끓어오르더라고요.

제가 직접 밖에서 써보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세 가지는 확실한 바람 차단 효과, 깔끔하고 위생적인 실버 색상의 관리 편의성, 그리고 2개 세트 구성의 넉넉함이었어요. 2개가 들어있으니 하나는 메인 찌개 냄비용 버너에 두르고 다른 하나는 옆에서 라면 끓일 때 따로 쓸 수 있어 참 든든했답니다.
살림 20년 차의 눈으로 솔직히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무게감이 가볍다 보니 유난히 돌풍이 세게 부는 날에는 바닥 쪽에 작은 돌멩이나 무거운 조리도구를 살짝 덧대어 고정해 주어야 안정적이라는 점이었어요. 그래도 요령만 생기면 전혀 문제 될 게 없더라고요.

이런 이웃님께는 꼭 권해드리고 이런 분께는 권하지 않아요
캠핑이나 차박을 자주 다니며 야외에서 국물 요리나 고기를 자주 굽는 분, 버너 2개를 동시에 활용하며 가스 낭비 없이 빠르게 조리하고 싶은 분께는 가성비가 훌륭해서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반면에 주로 실내 주방이나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베란다 안에서만 버너를 쓰시는 분, 또는 묵직하고 두꺼운 일체형 캠핑 장비만 고집하시는 분께는 굳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살림 주부가 짚어드리는 구매 전 30초 체크포인트
첫째, 6,486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2개 세트 구성이 맞는지 확인해 보세요. 둘째, 가지고 계신 휴대용 가스버너나 미니 스토브 둘레를 충분히 감싸주는 크기인지 체크하세요. 셋째, 야외에서 기름이 튀어도 물티슈로 슥 닦아낼 수 있는 실버 색상인지 살펴보시면 후회 없는 살림 쇼핑이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