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지나 날이 서늘해지면 집밥 챙기는 일이 더 잦아지더라고요. 저는 살림 20년 하면서도 밥을 조금씩 남겼다가 냉동실에 넣어두면 용기 모양도 제각각이고, 꺼낼 때마다 어디에 뒀는지 뒤적이는 게 은근히 일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이지앤프리 맛쿡 냉동밥 보관용기 400ml짜리 퍼플&오렌지 24개 구성을 써봤습니다. 가격이 6,190원이라 24개 들어 있는 양을 생각하면 부담 없이 냉동밥 정리용으로 들이기 괜찮았어요.
400ml 한 끼 용량
제가 써보니 400ml 용량이 냉동밥 담기에 딱 적당했습니다. 밥을 너무 꽉꽉 누르지 않고 한 공기 정도 나눠 담기 좋아서, 바쁜 아침이나 혼자 점심 먹을 때 하나씩 꺼내기 편했어요.
퍼플과 오렌지 색상이 섞여 있어서 냉동실 안에서도 눈에 잘 들어옵니다. 같은 용기가 24개라 모양이 맞춰지니 냉동실 칸이 훨씬 단정해 보이고, 남은 밥을 미루지 않고 바로 소분하게 되더라고요.

24개 구성이라 밥, 떡, 다진 채소처럼 자주 얼리는 식재료를 넉넉하게 나눠 담기 좋았습니다.
써보니 좋은 점
첫째는 냉동밥 양 조절이 쉬운 점이었어요. 예전에는 비닐팩에 대충 담아 얼리다 보니 밥이 납작하게 얼거나 모양이 흐트러졌는데, 이 용기는 하나씩 담아두니 꺼낼 때 깔끔했습니다.
둘째는 개수가 넉넉하다는 점입니다. 24개라서 밥만 담아도 며칠치 준비가 되고, 저는 가끔 아이들 볶음밥용 밥이나 국물용 다진 재료도 따로 담아뒀어요. 셋째는 퍼플&오렌지 색상이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구분감이 있어 살림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기 편했습니다.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400ml 용량이라 밥을 많이 드시는 분은 한 통이 조금 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는 남편 밥은 양을 넉넉히 담거나 두 통을 데우는 식으로 맞췄고, 보통 한 끼 소분용으로는 무난했어요.
이런 분께 추천
냉동실에 밥을 자주 얼려두는 집, 반찬보다 밥 준비가 더 번거롭게 느껴지는 집에 특히 잘 맞습니다. 혼자 사는 자녀에게 냉동밥 만들어 보내는 분이나, 주말에 한 번 밥을 많이 해서 평일 식사를 챙기는 분께도 괜찮겠어요.
구매 전 체크리스트
첫째, 한 번에 담을 밥 양이 400ml에 맞는지 생각해보세요. 일반적인 한 끼 소분에는 편하지만, 대식가 가족이 있다면 두 개씩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냉동실 공간을 미리 비워두면 좋습니다. 24개 구성이라 넉넉한 대신 처음 정리할 때 자리를 잡아주면 훨씬 쓰기 편해요.
셋째, 퍼플&오렌지 색상 구성이 마음에 드는지도 체크해보세요. 저는 색이 구분되어 밥과 다른 재료를 나눠 쓰기 좋았고, 냉동실 안에서 찾기도 쉬웠습니다.
한 줄로 말하면, 이지앤프리 맛쿡 냉동밥 보관용기는 밥 소분을 자주 하는 집에 실속 있게 맞는 주방용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