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지는 계절이 오면 집밥을 더 자주 하게 되잖아요. 저는 찌개 끓이고 생선 굽고 나면 수세미에 냄새가 배는 게 늘 신경 쓰였는데, 디어커스 원데이 수세미 에코컷은 이름처럼 하루 단위로 가볍게 쓰기 좋아 보여서 써보게 됐어요. 그레이 색상에 100매가 2팩 구성이라 총 200매인데, 가격도 6,900원이라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하루 설거지에 맞춰 쓰기 좋은 100매 2팩 구성이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제가 써보니 제일 좋았던 건 수세미를 오래 두고 쓰며 찜찜해지는 느낌이 덜하다는 점이었어요. 원데이 수세미라 기름기 많은 프라이팬을 닦은 날에도 아깝게 붙잡고 있지 않고 정리할 수 있어 살림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가볍더라고요. 100매짜리 2팩이라 싱크대 한쪽에 한 팩 두고, 나머지는 여분으로 보관하기도 괜찮았습니다.

그레이 색상이라 주방에 두었을 때 튀지 않고, 매일 쓰는 주방용품답게 깔끔한 느낌이 납니다.

좋았던 점은 위생감, 넉넉한 매수, 그리고 부담 없는 가격이었습니다.
살림 20년 해보니 수세미는 예쁘기만 해서는 손이 안 가고, 자주 쓰기 편해야 진짜 오래 쓰게 되더라고요. 이 제품은 100매 2팩 구성이라 매수 걱정이 덜했고, 6,9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기름 설거지나 양념 묻은 그릇을 닦을 때도 덜 망설여졌습니다. 다만 두툼한 일반 수세미처럼 오래 문질러 쓰는 타입을 기대하시는 분께는 원데이 제품 특유의 가벼움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는 김치통이나 고추장 묻은 반찬통 닦을 때 특히 편했습니다. 기존 수세미에 붉은 물이 들까 봐 신경 쓰였던 부분을 따로 덜어 쓰듯 해결할 수 있어서, 작은 차이인데 설거지 동선이 꽤 편해졌어요. 손님 오고 난 뒤 설거지가 몰렸을 때도 새것을 바로 꺼내 쓰면 되니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구매 전에는 우리 집 설거지 습관에 맞는지 세 가지만 보시면 됩니다.
첫째, 하루에 수세미를 자주 교체하고 싶은 집인지 보시면 좋습니다. 둘째, 그레이 색상의 차분한 주방용품을 선호하는지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셋째, 100매 2팩이라는 넉넉한 구성을 보관할 공간이 있는지도 체크해 두시면 더 만족스럽게 쓰실 수 있습니다.

이런 분께는 추천드리고 싶어요. 수세미 냄새나 오염이 신경 쓰이는 분, 기름 설거지와 일반 설거지를 구분해서 하고 싶은 분, 6,900원대에 넉넉한 200매 구성을 찾는 분께 잘 맞습니다. 반대로 한 장을 오래오래 두껍게 쓰는 수세미만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비추천까지는 아니어도 기대감을 조금 낮추고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